위대한멈춤1 24.02.03 송정해변 산책 흐린 겨울날 토요일 오후.. 날씨는 여전히 싸~ 하지만 따뜻하게 옷을 입고, 장갑을 끼고 길을 나섰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송정해변이 있는데, 난 이곳 솔밭길이 정말 좋다. 특히 송정에서 강문해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좋아한다. 이곳 소나무 군락 속으로 들어오면 엄청난 양의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오늘처럼 싸한 겨울날씨와 습한 기운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 같다. 좋아 좋아^^ 특히 길을 따라 바로 옆으로 바다를 끼고 있어서 듣기 좋은 바닷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다. 눈과 귀가 즐겁다. 소나무들이 바닷바람을 막아주는지 바람은 별로 안분다.. 2월 초인데 춥지 않다.맑은 날씨면 바다가 아주 파랗게 보이겠지만 오늘은 잿빛이다. 좀더 걷다 보면 머슬비치가 나오고, 조각 작품들도 나온다. 걷는.. 2024.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