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는 일은 별로 없어보이는 데 늘 분주하고 정신없어 보이는 사람이 주변에 꼭 있죠. 반면에 늘 여유로워 보이는데도 하는 일(해놓은 일)은 엄청 많은 사람들도 있어요. 이들은 '시간관리'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 두 가지, 돈과 시간 중에서 '시간'이라는 자원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 우선 순위를 정하여 그날의 투두리스트를 작성하라. 공허한 다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에 집중한다.
- 중요한 우선순위에 집중하기 위해서 '미니멀'한 삶을 실천하라. 미니멀한 생활을 하게 된다면 더 중요한 것에 아낌없이 에너지를 쓸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선 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입니다.
시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매우 유용한 시간관리매트릭스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미국의 34대 대통령이자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었던 ‘아이젠하워’가 고안한 것으로 시간관리에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아이젠하워 박스(The Eisenhower Box)로 불리기도 하죠.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중요한 일 | 중요하지 않은 일 | |
급한 일 | A 중요하고 급한일 |
C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일 |
급하지 않은 일 |
B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
D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 |
아이젠하워는 긴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습니다. 즉,
- 중요하고 급한일 - ex) 긴급한 회의, 마감이 임박한 프로젝트 등
-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ex) 건강, 삶의 재충전, 독서 등
-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일 - ex) 중요하지 않은 이메일 확인, 집안일, 사소한 부탁 등
-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 - ex) 유튜브보기, 게임, 뒷담화, tv시청 등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A 중요하고 급한일은 즉시 처리한다. - Do it
- B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계획을 세워 처리한다. - Decide
- C 중요하지 않고 급한일은 위임한다. - Delegate
- D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은 제거한다. - Delete
이 원리는 인생을 생산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큰 영감을 줍니다.
보통 사람들은 위의 표에서 A, B, C, D 순으로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 할 것 같겠지만, 일반적으로는 A, C, D, B 순으로 한다고 합니다.
즉, 중요한 일보다 급한일을 먼저 하는 것이예요. 이게 문제가 뭐냐면.. 계속 급한 일만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죠. (전형적인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 사람들이 계속 바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B)'을 미루고 미루다 보면 나중에는 이 모든 일이 급한일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 일은 '중요하면서 급한일(A)'이 되어 버렸을때야 비로소 하게 되는 것이예요.
그래서, 위의 원리중에서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말인데, 예를 들어 저의 경우 '독서'를 하는 일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급하지는 않은 일이죠. 저는 매일 출근시간보다 3~40분 일찍 직장에 도착하여, 무조건 독서를 합니다(컴퓨터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히 몰입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며 해요. 결국 하루의 출발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후부터는, 예정되어 있는 일들을 중요도에 따라 투두리스트에 기록을 하고 하나씩 제거하며 일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는 '마이크로소프트 to do'라는 어플을 맥북에 다운받아 쓰고 있어요. 정말정말 강추!)
중요한 일을 먼저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점점 급한일이 사라집니다. 왜냐.. 중요한 일을 미리 다 해버렸기 때문에 급하지 않은 것이예요.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급한일이 터지기 전까지 미루고 미룹니다. D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을 하며 시간을 때워요.. 의미 없는 폰게임을 한다던지, 쇼츠영상을 몇십분씩 본다던지... 그래서 급해진 다음에 일을 하는 거죠. 그렇게 하다보면 계속 급한일만 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시간관리에 있어서 긴급도와 중요도 중에서 중요한 것은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이것이 일잘러들의 시간관리 핵심이예요. 동시에 낭비상황인 4사분면 D는 계속 줄여나가야 합니다. 때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중요하지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들도 일부 필요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유튜브나 TV시청 등으로 인해 다른 분면의 일들까지 제대로 하지 못해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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