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대지 않고 실천하기!

'Just do dit!' 나이키의 대표 슬로건입니다. 

우리말로 '일단 한번 해봐!', '그냥 해!' 정도로 해석되는 이 말은 자신의 한계를 설정해서 걱정학기보다 우선 도전해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저는 이 말이 좋습니다. 너무 앞뒤 가리지 말고 일단 해보라는 말이지요.

우물 주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묘비명으로 세간에 알려진 문장입니다. 

나이가 들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이거 괜히 했다'라는 후회보다 '내가 그때 그걸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라고 합니다. 그저 망설이다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죠.

사람들은 왜 실행을 못할까요?  99%, 95%, 최소한 90% 이상의 확신이 드는 상황에서만 고백하고, 지원하고, 선택하는 '실행'을 한다는 거예요. 확실하기 전까지 실행을 미루는 것이죠(이것을 자청은 클루지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90% 이상으로 여러 조건이 맞고 확신이 드는 경우는 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꾸물대지 말고 당장 실행하세요!
혁신은 계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획을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통찰과 배움이 일어나고 그 결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거예요. 계획 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을 통해 배우기(learning by doing)' 입니다. 일단 해보면서 감을 잡고, 도전해서 안되면 다시 바꾸고, 시도를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방법들이 널려있어도 실제 실행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만약 곧 죽는다고 생각하면 이보다 비극적인 일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죠.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간다면 절실함이나 진정성이 커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만약 곧 죽는다고 생각하면 평소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낸 시간들이 아깝고,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진 않겠죠.

습관이라는 안락함 속에서는 평화롭고 예측 가능한 삶을 영위하고 싶겠지만, 가끔은 습관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저에게는 유튜브 채널 운영이 그랬고, 전자책 출판이 그랬으며, 방송강의 촬영 등이 그랬어요. 그냥 따지지 않고, 앞뒤 생각 없이 도전했던 것 같네요. 모든 상황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새로운 기회와 만남이 생겼으며, 조금 더 높은 차원의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미친 실행력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꾸물대지 않고 실천하기'입니다. 

고소득자일수록,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는 사람일수록 실행 능력이 일반인보다 뛰어나다고 해요. 동일한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일수록 덜 망설였고 더 실천했다는 뜻입니다. 

게으름 피우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예요. 24시간이 많은 것 같아도, 잠자고, 먹고, 이동하고 일하면, 그나마 여유로운 시간은 4시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 시간마저 어영부영 보내면 절대 발전할 수 없어요. 잠들기 직전까지 휴대폰을 보지 않았다면, 하다못해 마스크팩이라도 붙이고 잤다면 피로는 적절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죠.

새해에는 미루는 습관부터 싹 다 고치고 미친 실행력을 장착해 봅시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불정리부터 해라
If you want to change the world,
start off by making your bed.
- 윌리엄 맥레이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