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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미래의 교육'_아이의 창의력,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by 해피라이프 happylife 2024. 11. 15.

우리나라 교육의 케묵은 가장 큰 문제점은 '획일성'이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의 부재는 아이들을의 창의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를 주입식으로 가르치고, 열심히 그리고 요령껏 공부해서, 높은 성적을 받고, 의치한약수 또는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가장 큰 목표가 되었다. 이런 루틴은 150년전 프러시아에서 ‘말 잘듣는 노동자' 양성을 목표로 세워졌던 산업시대에서나 잘 먹힐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아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미래의 교육 The Creativity Challenge’은 '창의성'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세상을 이롭게 바꾼 ‘혁신가’들의 다양한 사례(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조지아 오키프, 마리 퀴리 등)를 통해,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창의력 발달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인 ’CAT이론'을 제시한다.
 
혁신을 달성하는 CAT이론 3단계는, 창의적 풍토(Climate), 창의적 태도(Attitude), 창의적 사고(Thinking skills)로 이루어져 있다. 즉, 아이들에게 창의적 풍토를 조성해주면, 창의적 태도를 기를 수 있고,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저자는 영재 및 창의력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미국창의력협회 회장을 역임한 교육심리학 교수다. 이력이 특이한데, 경북대 사대를 졸업한 후, 서울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윌리엄메리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책 곳곳에 한국과 미국의 문화와 교육을 재미있게 비교한 사례들이 많다.

창의력 교육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토런스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김경희 윌리엄메리대학교 교수. [출처:중앙일보]

인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잘하고,
그것을 통해 남을 도울 때
진정한 행복감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교육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길 소망한다.

김교수는 다음과 같이 경고 한다.

“표준화, 규격화, 획일화된 시험위주 능력주의 속에서 고등교육을 다 마치고 직장생활에 적응할 때면 태어날 때 아무리 창의적이었던 사람이더라도 남과 비슷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된다.”